신안산선 사고 현장 점검서 밝혀
집중 호우 따른 선제 안전 대응 지시
박승원 경기도 광명시장이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15일 오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신안산선 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광명시는 밝혔다.
박 시장은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 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로 극한 기상 상황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예측 가능한 사고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기조에 발맞춰 모든 공사 현장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보완하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지하터널 공사 붕괴 후 진행 중인 복구 작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과 협의를 거쳐 집중호우를 대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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