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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전원에게 무조건 장학금…9억원 통 큰 기부한 우오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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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명 대상 9억3000만원 통 큰 기부…“입학부터 희망 심는다”
누적 기부 95억 원…“지역 기반 인재양성에 책임 다할 것”
학생들 “경제 부담 줄고 학업 의욕 높아져”…현장 반응 ‘호평’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여주대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여주대는 우 회장이 장학금 9억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SM그룹의 '미래인재육성장학금' 사업의 일환이다. 우 회장은 여주대를 운영하는 동신교육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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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성적이나 자격 조건 없이 신입생 930명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학교 측은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입학 초기부터 장학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방식은 신입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다는 평가다.


우 회장이 '미래인재육성장학금' 명목으로 기부한 금액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2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발전기금 33억원, 교육 인프라 구축 기금 20억원 등 누적 기부액은 95억원에 이른다. SM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지역 기반 대학 지원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우 회장은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대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인재양성 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실제 장학금 수혜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여주대 축구부에 소속된 한 신입생은 "장학금으로 운동용품을 구입하면서 부모님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며 "이 지원이 제 미래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보건의료행정과 학생은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기 위한 목표를 다시 세우게 됐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모범사례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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