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풍천장어 시식 등 '인기'
전북 고창군이 지난 13~15일까지 만돌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고창갯벌축제'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갯벌에서 동죽을 직접 캐보는 갯벌 체험부터 여름철 보양식으로 사랑받는 풍천장어 시식 및 판매 부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족과 함께 뛰는 명랑운동회,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갯벌지킴이 건강 걷기, 바람공원에서 진행된 힐링요가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 만돌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고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로 만든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위원회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35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쾌적한 축제장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심덕섭 군수는 "많은 분들이 고창 갯벌축제를 찾아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고창의 아름다운 갯벌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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