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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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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공습 중단 요구' 질문엔 답변 거부
이스라엘 관계 대해선 "서로 존중"…지지 의사
G7 정상회담서 '새 무역 합의' 시사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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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양측에 협상을 촉구하면서도 "때로는 국가들이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는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휴전) 합의가 이뤄지길 바란다. 협상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나는 협상이 이뤄질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나'라는 물음엔 "나는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특히 이란의 보복 공습 등으로부터 중동 지역의 맹방인 이스라엘의 방어를 계속 지원하겠다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 표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미국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이날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G7 정상회의에서 매우 좋은 무역 합의들(great deals)이 발표될 수 있느냐는 질의엔 "보라. 우리는 우리의 매우 좋은 합의를 갖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한을 보내는 것이며, 이는 당신이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몇몇 새로운 무역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약 1주 반(열흘)이나 2주 후에 "각국에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며 "이것이 '계약(deal)'이라고 말하면서 '당신은 이를 수용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일본·한국·유럽연합(EU) 등 18개국 양자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우선 대상국 중 하나다. EU는 27개 회원국 이해관계로 인한 교섭 어려움으로 마지막 순번이 될 것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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