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란 "이스라엘 공격 멈춘다면 보복도 중단"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먼저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아락치 장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이후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AFP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공격을 멈춘다면 물론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역내로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핵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국제법상 새로운 '레드라인'을 넘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개입했다고 비난했다. 아락치 장관은 "우리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공격을 미군과 역내 미군 기지가 지원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와 핵 프로그램 합의를 이스라엘이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의 자국 폭격을 방지하지 못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무능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무관심하게 대응하고 있고, 서방 정부는 이란이 공격을 당했는데도 이스라엘이 아닌 이란을 비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격화되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대(對)이란 공격 이틀째인 14일 밤부터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100기에 가까운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보복에 나섰던 이란 역시 15일 새벽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