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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반침하 정보 담은 'GPR 탐사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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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점검 350㎞ 점검 확인
발견된 공동 긴급복구 완료
자치구 탐사 결과도 공개

서울시가 지반침하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GPR(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공동에 대해서는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15일 서울시는 지난 1~5월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GPR 특별점검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했다. 지난 3월 명일동 지반침하 후 서울안전누리 '안전자료실'에 게시글 형태로 GPR 결과를 공개해 왔으나 지역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GPR 탐사지도'를 신규 추가했다. 지도를 통해 누구나 쉽게 관심 지역 GPR 탐사 및 지하 공동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게 골자다.

GPR(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담은 서울안전누리 사용 화면. 서울시

GPR(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담은 서울안전누리 사용 화면.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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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탐사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되고 해당 선을 선택하면 조사 기간·연장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발견된 공동은 상세 위치와 규모, 조치 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GPR 특별점검 결과를 1차로 제공한다.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 점검이 필요한 ▲철도 공사장 5곳(9호선 4단계·동북선·영동대로·신안산선·GTX-A) ▲자치구 요청 50곳 ▲굴착공사장 309곳의 탐사 결과가 포함됐다. 특별점검을 통해 사전 발견한 지하 공동 총 63개에 대한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철도 공사장 33개(신안산선 구간 32개, 동북선 구간 1개), 굴착공사장에서 12개, 자치구 요청 지역에서 18개의 지하 공동을 조치했다.


시민 안전 체감도 및 지하안전 관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6월 말부터는 지도에서 지반침하 지점을 선택하면 발생 일자, 위치, 규모, 현장 사진 등 상세 정보도 제공한다. 또 지도에서 '주소 검색'으로 GPR 탐사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가 주도하는 GPR 탐사와는 별개로 자치구 차원 GPR 탐사를 강화하고 결과도 'GPR 탐사지도'에 표출할 계획이다. 자치구가 자체 발굴한 대상지에 대해 시·구 1대 1 매칭으로 점검 비용을 부담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총 15억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하 안전을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GPR 탐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촘촘한 GPR 탐사로 지반침하를 예방할 뿐 아니라 지하 굴착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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