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앱에 접수된 주민 사연, 구청장 화답
서울 성북구가 주민 참여형 소통 프로젝트 ‘구청장의 하루? 당근이지!’의 첫 일정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성북구청장이 지역 주민의 사연을 당근마켓 공식 계정을 통해 접수받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길음동에 위치한 루이유치원을 찾아 부모 참여 수업으로 진행하는 ‘키즈가든 조성 행사’에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접수된 구민 사연 중 첫 선정 사례로, ‘유치원에서 키즈가든 조성 행사를 도와달라’는 루이유치원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 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북악산 정원지원센터 소속 강사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고, 식물 종류 및 식재 방법 등을 직접 익혀 일일 도우미 활동을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는 유치원생들과 함께 아름어린이공원 내 ‘키즈가든’에서 꽃을 심고, 가족 사진 촬영 및 수목 명패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아이들의 활동을 도우며 학부모 및 교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은 성북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성북TV’에서 공개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의 일상으로 직접 들어가 함께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작은 사연 하나에도 응답하는 열린 현장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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