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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고 싶었어" BTS 7인 고양서 재회, 이제 다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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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진·정국 깜짝 등장…특별한 12주년

제이홉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이홉이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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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네. 6월 13일, 방탄소년단 데뷔일 잘 즐기고 계신가요? 즐거운 날이라 웃기에도 벅차요."


여유와 흥이 넘쳐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데뷔 12주년 당일 한국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에는 미국, 브라질, 일본, 중국 등 해외 각국에서 운집한 2만7000여명의 아미(팬덤명)가 천둥 같은 환호로 이들을 반겼다.

이날 무대에는 멤버 진(본명 김석진)과 정국(본명 전정국)이 깜짝 등장해 "위 아 백(We are back, 우리가 돌아왔다)"을 외치며 완전체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전역한 정국은 제대 이틀 만에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제이홉의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 수록곡 '아이 원더(i wonder)' 무대에 등장해 본인이 피처링한 파트를 제이홉과 함께 불렀다. 정국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에서는 폭발적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


무대를 마친 정국은 '단결!'을 외치며 거수경례를 한 뒤 "제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다.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면서 새롭다"고 말했다. 제이홉이 "아미에게 한마디 하라"고 하자 정국은 "많이 보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무대를 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긴장해서 뇌 정지가 왔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 무대를 선보였다.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에 발표한 신곡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다국적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나만의 섹시함을 파워풀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세 곡을 냈다. 나만의 방식으로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고, 기승전결의 흐름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제대 후 발표한 '모나리자(MONA LISA)',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와 자신의 첫 빌보드 '핫100' 진입곡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도 이어졌다.


제이홉은 "오늘 아침 편도선이 갑자기 부어 깜짝 놀랐는데, 무대에 올라 아미를 만나니 아픔이 사라졌다. 아미의 힘은 놀랍다. 나를 움직이게 한다"고 말했다.

정국이 제이홉과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정국이 제이홉과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HOPE ON THE STAGE FINAL)'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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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방탄소년단 '봄날' 中)


앙코르곡으로 방탄소년단 2집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반주가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가장 큰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무대에 등장해 '봄날'에 이어 자신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를 열창했다. 진은 "오늘처럼 특별한 날엔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제이홉에게 무대에 세워 달라고 졸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국은 다시 무대에 올라 진, 제이홉과 함께 방탄소년단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의 유닛곡 '자메뷔(Jamais Vu)'를 불렀다. 객석에는 이번 주 제대한 RM, 뷔, 지민과 슈가까지 일곱 멤버 전원이 자리했다.


제이홉은 "오늘 멤버들이 와줘서 정말 행복하다. 멤버들은 내게 소중한 존재다. 그들이 없으면 나도 없다. 여러 의미로 우리는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멤버들이 차례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시기다. 여러분께 보여드릴 게 많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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