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별검사가 내란특검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검찰·경찰 지휘부 면담에 나섰다.
13일 조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고검에서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과 면담했다. 이어 오후 3시께에는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방문했다.
조 특검은 검경을 차례로 방문해 기존 수사 진행 상황과 현황, 검사·수사관 파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조 특검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운영 방향에 대해선 향후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선정이 완료되면 설명하겠다고 했다.
내란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특검)에 민주당·조국혁신당이 추천한 후보자 중 조 특검(내란특검), 민중기 특검(김건희특검), 이명현 특검(채해병특검)을 임명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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