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하나은행·농협은행과 금융지원 MOU 체결
하나은행 연 최대 1.2%P·농협은행 최대 0.7%P 우대금리
입주기업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경기 양주시가 금융권과 손잡고 테크노밸리와 산업단지 분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13일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과 각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에 대해 대출 및 금리 우대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이달 말 분양 예정인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에 대한 입주 수요 확대와 분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의 추천을 받은 입주기업은 ▲토지 분양금의 최대 80%까지 대출 ▲우대금리 적용 ▲건축비 및 운영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연 최대 1.2%P의 우대금리를, 농협은행은 최대 0.7%P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하며, 기업 여건에 맞춘 맞춤형 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과 협력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양주시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추가 협약으로 입주 기업의 선택 폭을 넓히고 분양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양주시지부 노현수 지부장은 "양주시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양주시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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