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프투어·관광택시·기념품
7월말까지 관광객 유치 나서
울산 울주군이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주군은 13일 다음 달 31일까지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취지다.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명소 9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지정된 장소는 울산 대곡박물관,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산 암각화박물관, 집청정, 반구서원, 반고서원 유허비,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이다. 코스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울주 특산품(2만원 상당)과 반구천 암각화 기념품 2종이 제공된다.
관광택시를 이용한 '반구천 투어'도 마련됐다. 울산 외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4시간(4만원) 또는 8시간(8만원)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서부권 및 울주 전역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선착순 10명에게는 울주 특산품도 지급된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하는 '프랜드가이드' 9개 프로그램 중 2개 이상을 이용하면 반구천 암각화 관련 기념 마그넷을 증정하는 '더블 이벤트'가 병행된다.
이벤트 기간 스탬프투어를 완주하고 프랜드가이드 프로그램 2개 이상을 이용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기념 은메달이 제공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염원을 널리 알리고 울주 고유의 문화유산과 자연 자원을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울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 공식 인스타그램, 울주관광 홈페이지 또는 울주군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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