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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중심지' 네덜란드서 韓 투자유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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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30여개 기업 참여
한국, 네덜란드 혁신 파트너
ASML 등 글로벌 기업 교류 중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첨단기술 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는 12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광명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한-네덜란드 첨단산업 투자유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기업청(RVO), 브란반트 주정부, 네덜란드 첨단산업협회(High Tech NL)를 비롯해 반도체·첨단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30여개의 네덜란드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활기를 띄었다. 마이크로·나노 전자공학, 신소재, 포토닉스 등 미래산업의 핵심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네덜란드 첨단기술 업계의 높은 관심과 진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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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한국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정책,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광명시 테크노밸리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제도, 한국 진출에 성공한 네덜란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되며 참가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강점을, 광명시는 우수한 입지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분야 기업 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보안을 포함하는 IT 기술 등을 10대 주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네덜란드에게 한국은 아시아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자 혁신 파트너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에이에스엠엘(ASML)과 같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이 한국의 대형 반도체 수요기업에 극자외선(EUV) 첨단 장비 등을 공급 중이며, 한국 반도체 장비·부품 기업의 네덜란드 진출도 활발하다. 코트라는 이러한 상호 투자와 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 클러스터와의 파트너십, 스타트업 기업 지원, 투자유치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는 "네덜란드는 반도체 장비, 정밀기기, 광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 K-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한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네덜란드는 유럽 내 첨단기술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반도체·신소재·포토닉스 등 미래 산업의 글로벌 협력 수요가 매우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네덜란드 우수 반도체·첨단기술 기업의 투자유치가 확대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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