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기능 복구
공연 예매 내역 확인 가능해져
KISA 기술지원 수락
순차적으로 복구 예정
예스24 예매 내역 확인을 위한 데이터 복구가 예정됐던 12일 이뤄졌다. 또한 향후 복구 과정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지원을 받아 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예스24는 '예스24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현재 사이트를 통한 본인의 예매내역 확인은 불가능 하나 각 공연장 티켓박스에서는 고객님들의 예매내역이 확인 가능한 상태"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환불, 예매, 취소 서비스의 재개 일정은 순차적으로 별도 공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복구는 KISA의 기술지원을 받아 진행할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예스24 측에서 KISA의 기술지원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A 관계자는 "오늘 오전 예스24가 기술지원을 요청했다"며 "전문인력이 파견돼 자료를 들여다볼텐데, 피해 규모나 복구 기간은 워낙 사안에 따라 달라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새벽부터 접속장애를 겪고있는 예스24는 오늘로 나흘째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앞서 예스24는 12일, 공연 예매 확인 시스템부터 복구를 시작해 이후 15일까지 순차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초 KISA의 기술지원을 거부하고 독자 복구에 나섰으나, 태도를 바꿔 12일부터 KISA와 공동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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