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생명나눔 헌혈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2일 부산 강서구 소재 렛츠런파크에서 직원과 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생명나눔 헌혈봉사'를 진행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이번 헌혈은 최근 군부대 감소,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생명을 살리는 실질적인 나눔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관한 렛츠런파크 측은 "혈액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헌혈 가능 인구는 줄어들고 있어, 이번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직원들과 말산업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매년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통해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헌혈 참여자에게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발급되는 헌혈증서와 함께 1회당 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바쁜 업무 중에도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헌혈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생명나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