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른바 3대 특별검사 임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은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특검 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을 받았다"며 "같은 날 이 사건을 수사할 특별 검사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3대 특검은 정권 교체 엿새 만인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다음 날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특검법상 이 대통령은 13일까지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해야 했다. 이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후보자가 정해지면 이 대통령은 그중 1명을 사흘 안에 특검으로 임명하게 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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