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산도 식후경
'제11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골프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2일 이른 새벽 이슬을 맞으며 아침 식사를 위해 속속 전남 화순CC (옛 클럽900) 식당으로 집결. 평소 자주 보진 못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후배·동료 선수들이 테이블에 앉아 사담을 나누며 긴장을 풀기도. 비록 골프장이긴 하나 여느 전라도 맛집 못지않은 뜨끈하고 시원한 미역국·황태해장국이 선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 가볍게 몸 푸는 선수들
대회 출전을 앞둔 남녀 선수들이 새벽 5시께부터 나와 퍼팅연습에 구슬땀을 흘려. 대회 전 가벼운 몸풀기임에도 승리를 향한 열정과 눈빛은 어느 때보다 강렬. 퍼팅 거리감을 위해 코치의 조언 하나하나를 머릿속에 담으려는 선수들의 열정이 퍼팅 연습장 전체에 가득.
◇ 골프장 카트 총출동
대회가 치러진 전남 화순CC에 수십대의 골프 카트가 총출동해 눈길. 전국에서 모인 남·여부 120명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및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모인 것. 특히 카트를 직접 운전해야 하는 캐디들도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
당초 무더위가 우려됐지만 예상보다 기온이 선선해 선수들이 경기하는데 최상의 조건이 마련됐다, 사진은 양예은, 문수연, 정세영, 이다연 선수가 몸풀기 하는 모습. 심진석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선선한 날씨 하늘이 내려준 선물
대회 첫날 당초 걱정했던 무더위는 저만치 물러나고 쌀쌀하다고 느껴질 만큼 선선. 사실 대회 전날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해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옴. 하지만 이날은 오전 6시 10분 첫 티오프 이후 경기 내내 20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로 최상의 경기 환경이 마련돼. 남자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여자 선수들은 물론 현장에 나온 가족들, 코치와 대회 협회 관계자들조차도 '하늘에서 선물을 줬다'며 흡족해했다는 후문.
◇ 경기 스타트
남자부 오전 첫 조에 편성된 김하민·정인호·박지원·이대현 선수가 첫 티샷을 멋지게 하늘 위로 날리며 대회 시작을 알림. 주니어 선수들임에도 성인 못지않은 피지컬로 멋지게 골프공을 때려내자 '챙~'하는 소리가 골프장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현장을 지켜보던 갤러리들의 박수 세례가 끊이질 않음. 일부에선 흥에 겨워 "나이스 샷"을 연호하며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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