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필요해"
최근 소금빵과 소금커피 등의 디저트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과다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자생한방병원은 소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다양한 신체적 문제와 만성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소금 속의 나트륨은 혈(피)을 마르게 하고, 섭취량에 따라 방광·신장에도 부담을 줘 방광염과 신장 결석 위험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하고 만성 위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위암 발병 우려를 증가시킨다. 나트륨은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골밀도를 낮추며, 심각한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배영현 일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한여름 탈수증상 예방 등 소금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짠맛을 느끼기 어려운 소금 디저트를 과다 섭취할 경우 일일 나트륨 권장량(2000mg 이하)을 초과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신장질환 환자, 고혈압 환자, 고령자의 경우 소량만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다만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금은 성질이 차고 몸 안의 수분 대사를 조절하기 때문에 진액을 보존하며 갈증을 멈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위(脾胃)를 보하고 기운을 북돋우며 전해질 보충과 탈수 예방을 돕는다. 무더운 여름날 갈증과 두통, 허약감이 생길 때 목마름과 기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배 원장은"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의 수분과 함께 나트륨 등 전해질이 다량 배출된다"며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기운이 떨어져 무기력해질 수 있어 적절한 짭짤한 음식 섭취는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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