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대 상승…현대차·기아도 1%대 ↑
코스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29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중 관세 협상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국제 정세에도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증시 체질 개선 기대감에 '허니문'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0% 오른 2909.99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상승 폭을 넓혀 가며 2920대에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68억원, 개인은 10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0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건설 업종의 상승 폭이 4.66%로 가장 컸다. 이어 기계·장비(3.28%), 운송장비·부품(1.57%), 일반서비스(1.45%), 섬유·의류(1.28%) 등의 순서였다. 반면 제약(-0.72%), 종이·목재(-0.4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의 상승 폭이 2.5%로 가장 컸다. 이어 기아 (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6%), 현대차 (1.2%), HD현대중공업 (0.6%), LG에너지솔루션 (0.3%) 등의 순서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3%), 셀트리온 (-0.6%), KB금융 (-0.5%), 삼성전자 (-0.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786.27로 약보합 출발했다. 역시 소폭 상승하며 오전 9시27분 기준 788.00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은 54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4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의 상승 폭이 2.76%로 가장 컸다. 이어 금속(1.86%), 기타제조(1.35%), 섬유·의류(1.21%) 등의 순서였다. 유통(-0.57%), 비금속(-0.22%)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다. 휴젤 (1.3%), 펩트론 (1.2%), 에코프로비엠 (1.1%), 파마리서치 (0.9%) 등의 순서로 상승 폭이 컸다. 리가켐바이오 (-0.8%), HLB (-0.7%)만 하락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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