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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반미' 질문 오히려 고마워…기자 타박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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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반미주의자'라는 정치권 공세에 대한 입장을 물었던 기자 질의에 대해 "시중에서 제기된 이슈 가운데 답변과 해명이 필요한 질문에 설명할 기회가 생겨 오히려 고마웠다"며 "혹 질문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기자를 타박하는 분들이 있다면 타박을 멈춰 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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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 후보자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11시30분께 "후보자가 어떤 질문에도 답할 의무가 있듯, 기자도 국민을 대신해 어떤 질문이든 해야 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오전 후보자로서 첫 언론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한 기자는 과거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반미주의자'라는 소문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나는 미국에서 하버드대를 다닌 미국 변호사'라는 취지로 답했다. 아울러 미국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에 대해서도 "최초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후 일부 강성 지지층들이 해당 질문을 한 기자를 향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비난과 폭언을 쏟아내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도 "기자간담회에서 첫 질문을 했던 기자께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는 말씀을 전해 들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며 뒤늦게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한편 김 후보자는 물가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13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간담회에서 "구조적인 물가 전반의 관리도 쉽지 않지만, 특히 젊은 월급 생활자들이 매일 부딪히는 점심값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실 차원에서 물가 대책 간담회를 열어 토론할 수 있도록 요청해 둔 상태"라며 "후보자로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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