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백업 완료해 복구 진행 중"
12일 공연 입장 시스템부터 복구
도서 등 서비스는 15일까지 순차 복구
보상안 마련 중
랜섬웨어 해킹으로 사흘째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온라인서점 예스24가 12일 공연 입장 시스템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각 서비스를 순차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스24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12일부터 공연 현장 입장처리 시스템(예매처 확인용)' 복구를 시작해 하루 이틀 간격으로 그 외 서비스를 순차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모든 복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보상안도 마련 중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불편을 겪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협력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이며, 추후 범위별 구체적 보상안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점검과 시스템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킹에 따른 일체의 개인정보 유출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예스24는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보존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현재 예스24 권민석 최고보안책임자 및 관련부서가 KISA와 협력해 원인 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버 백업이 완료돼 이를 바탕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스24는 지난 9일 새벽 4시경부터 접속장애 현상을 겪고 있다. 예스24는 이튿날인 10일 오후 1시경 KISA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으나 이용자에게는 관련 내용을 숨기고 '내부 시스템 점검'이라고 안내해 비판에 직면했다. 나흘째인 오늘까지 예스24의 홈페이지와 앱의 모든 서비스가 이용 불가 상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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