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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소외계층 지원 가장 많이 한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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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금액 중
서민·소외계층·소상공인·민생금융 합산 결과
액수는 국민은행 5033억
순이익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로 iM뱅크 가장 커

지난해 서민과 소상공인, 소외계층에 지원을 가장 많이 한 은행은 국민은행이다. 당기순이익에서 해당 지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가장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은행연합회 '2024 사회공헌활동 보고서' 등에 따르면 20개 은행의 지난해 서민·소외계층·소상공인 관련 지원액은 3조414억2800만원이다. 여기서 20개 은행은 은행연합회에 소속된 은행들이며, 사회공헌활동 금액 중 서민금융, 소외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민생금융 금액을 합한 것이다.

지원액의 대부분은 민생금융(2조154억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민생금융 지원은 2023년 12월 은행권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일시적인 지원책이다. 이를 제외한 지원액은 1조260억2800만원으로 2023년 8501억400만원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5033억4300만원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소외계층에 대해 가장 많은 지원을 했다. 하나(4959억9900만원), 우리(4179억2800만원), 기업(3992억7700만원), 신한(3755억7700만원), 농협(3545억16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가장 지원을 적게 한 은행은 토스뱅크(21억5000만원)다. 상위권을 6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이 차지한 이유는 지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민생금융이 당기순이익 규모에 따라 분담됐기 때문이다. 이에 자산이나 순이익 규모가 큰 은행이 가장 많은 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서민과 소외계층 지원 가장 많이 한 은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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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벌어들인 수익에서 서민이나 소상공인, 소외계층에 얼마나 환원했는지를 보면 iM뱅크가 가장 많은 환원을 했다. iM뱅크는 당기순이익에서 은행별 지원 액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26.5%에 이르렀다. iM뱅크는 지난해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2023년 224억8200만원에 그쳤던 지원액은 지난해 430억4700만원(민생금융 제외)으로 약 92% 늘었다. 서민, 소상공인, 소외계층이 많은 지방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은행이 이 같은 지원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뱅크에 이어 제주(24%), 부산(20.8%), 농협(20.1%), 경남(16.7%), 기업(16.4%)이 자사 순익 대비 지원을 많이 했다.

각 지원 분야별로 살펴보면 서민금융 분야 지원은 기업은행이 가장 많았다. 서민금융 분야는 서민금융진흥원이나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 금액과 신용회복사업에 지원한 금액을 합한 것이다. 보고서상 서민금융 분야는 관련 사업 지원을 위한 휴면예금 및 수표 출연도 포함돼 있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돈을 출연금으로 쓰는 게 적절치 않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이 있었다. 이를 제외한 수치에서 기업은행은 430억4200만원을 서민금융을 위해 지원했다. 소외계층 지원에선 하나은행이 눈에 띄었다. 하나은행은 270억9400만원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소외계층 지원에는 저소득자나 저신용자의 채무 부담 경감,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 나눔 및 봉사활동 등이 포함된다. 일시적이나 지원 규모가 가장 큰 민생금융 분야에서도 하나은행은 3466억400만원을 지원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는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선 국민은행이 1184억21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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