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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1만2000개 수집…새 평가 항목으로 심층 분석[2025 양성평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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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달라진 산출 방식
고용·보상·육성·양립·기타 분류
우선 순위따라 차등 배점 부여
사업보고 분석·기업 설문 등도

아시아경제는 '아시아 양성평등지수' 도입 10년을 맞아 더욱 투명하고 심층적 분석을 위해 올해 산출 방식을 고도화했다.


먼저 평가 항목을 ▲고용 ▲보상 ▲육성 ▲양립 ▲기타 등 5가지 부문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평가 항목 5가지(정규직 수, 근속연수, 연봉, 사내이사, 사외이사)는 유형에 따라 해당 부문 내 평가 지표로 산입하고 새로운 평가 항목들을 발굴해 유형에 따라 각 부문에 반영했다.

모든 평가 항목마다 동일한 점수를 매겼던 기존 방식도 객관성·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먼저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유지하되 부문별·항목당 배점을 우선순위에 따라 차등을 뒀다. 세부 평가 지표도 급간을 나누거나 반영 점수를 달리했다.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우수한 기업으로 보는 방식은 유지했다.


데이터 1만2000개 수집…새 평가 항목으로 심층 분석[2025 양성평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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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기업이 여성을 고용하는 것에서부터 양성평등과 일·가정양립이 시작된다고 보고 평가 부문 중 '고용'에 가장 많은 30점을 배정했다. 고용 부문에는 정규직 근로자 중 여성 비율, 최근 5년간 여성 근로자 비율 증감률, 신규채용 중 여성 비율 등이 포함됐다.


이어 보상·육성·양립 부문에 각 20점씩 부여했다. 보상 부문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의 근속연수 및 연봉 비율을 살펴봤고, 육성 부문에서는 여성 관리직 비율과 사내이사·사외이사 여성 비율 등을 평가했다. 양립 부문에는 2024년 사업보고서부터 의무 공시사항이 된 육아휴직률, 유연근무제 활용 여부가 반영됐다.

10점이 주어진 기타 부문에는 양성평등과 일·가정양립 등을 평가하는 정부 인증·수상 여부, 어린이집 설치 등 기업의 자체 노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이 들어갔다. 5개 부문에 반영된 평가 항목은 총 18개, 수집한 기초데이터는 1만2000여개에 달한다.


평가 항목 및 기준은 전문가 감수(전이영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경영학 박사)를 바탕으로 설정됐다. 객관적인 산출을 위해 100대 기업 및 36개 금융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보고서), 경영공시, 보도자료 등을 분석하고 개별 기업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지주회사와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상장사 100대기업 및 금융기업이다. 100대 기업은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액 순으로 선정했다. 금융기업은 금융지주·지방금융지주 소속 은행 및 인터넷 전문은행 11곳, 상위 증권사 10곳, 3대 생명보험사, 5대 화재보험사, 8개 전업 카드사 등 총 37개사를 대상으로 삼았다.

편집자주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인력 활용 현황과 양성평등 노력을 점검하고, 일·가정양립 확산을 목표로 시작된 '아시아경제 양성평등지수'가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양성평등지수는 그간 기업 내 포용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아시아경제는 도입 10년을 맞아 지수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항목과 방식을 조정하고 분석 체계도 고도화했다.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의 가치가 커지는 가운데 양성평등지수가 기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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