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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400개 넘긴 20대들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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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가 대포통장 유통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대포통장, 체크카드 등 물품.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 용산경찰서가 대포통장 유통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대포통장, 체크카드 등 물품. 서울 용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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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수백개를 넘긴 혐의 등으로 대포통장 조직 총책(26)과 부총책(27) 등 28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포통장 400여개를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이 이 대포통장에 송금한 돈이 500억원이 넘는다고 경찰은 말했다.

이들은 대포통장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피해자로부터 받아들인 돈을 다른 대포통장에 이체한 뒤, 직접 은행에서 뽑아 상품권을 사들이는 등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범행은 총책·부총책, 관리자급 팀장,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현금을 인출하는 현장직,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운영하는 사무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이뤄졌으며, 구성원 대부분이 1995~2002년생으로 20대 초·중반이었다. 범행 도중 체포될 경우 허위 진술을 하도록 교육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포통장 조직과 공모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진화하는 가운데 공공·수사기관에서 카드나 계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을 때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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