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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내대표 선거 D-1, 의원 34표 맞먹는 당원 표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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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선거 권리당원 표심 최초 반영
서영교·김병기 명심잡기…국회 밖 소통 지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권리당원 표심을 반영하기로 하면서 경선 결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정당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의중을 토대로 결정됐는데, 최초로 권리당원 표심을 반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권리당원 표심을 환산할 경우 34명의 국회의원 표와 맞먹는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표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린다면 당락을 뒤바꿀 수도 있다.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김현민 기자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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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한 서영교·김병기 의원은 유튜브·페이스북 소통, 이재명 대통령과의 연관성 강조 등 국회 밖 지지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12~13일 양일간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투표(80%)를 합산해서 결정한다. 11일 현재 167석인 민주당 의원 수를 고려해 환산하면 권리당원 투표는 의원 약 34표에 맞먹는다.

서 의원은 11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번 투표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듣게 되니 좋은 것 같다"면서 "이 대통령의 파트너로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등 민생법안을 만든 경험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개그맨 서승만씨의 지지 메시지를 올리며 이슈몰이에 나섰다. 지난 9일엔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국가정보원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음지에서 일했던 것처럼, 당과 이재명 대표를 위해 블랙 요원처럼 일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김현민 기자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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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과의 친분 강조도 표심 공략 포인트 중 하나다. 서 의원은 전사 옷을 입은 이 대통령과 자신의 캐리커처를 넣은 웹자보를 통해 "12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의 문을 서영교와 열어주세요"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의원 역시 이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 위로 '진짜 대한민국, 국가 재건 파트너'라는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만들어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11일 민주당 유튜브 '델리민주'로 생중계된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키워드인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부인이 국정원에 아들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보도된 데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사람은 2017년 이헌수 기획조정실장과 통화하기 전 아들이 2014년 신원조사에서 합격했지만 김병기를 증오한 세력이 작당해 신원조사 합격을 번복하고 탈락시킨 사실을 알았다"며 "격노하지 않을 부모가 있을까"고 반문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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