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이 3일 연속 강세를 지속하며 장중 8만원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풍산은 전일 대비 6200원(8.05%)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6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구리 가격 상승과 방산 부문 호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주가 급등의 주요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구리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계획 등에 따른 구리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최근 방산 업종의 주가 강세로 방산 부문에 대한 사업 가치가 부각된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9% 증가한 127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본사 실적이 방산 부문 호조, 예상치를 상회하는 민수 부문 실적 등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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