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24만5000명 늘어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만7000명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건설업 또한 10만6000명 줄면서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916만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24만5000명 증가했다. 3월(19만5000명)과 4월(19만4000명)에 이어 5월에도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000명, 7.7%),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7000명, 8.4%), 금융및보험업(7만2000명, 9.6%)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하지만 제조업(-6만7000명, -1.5%)에서는 취업자가 줄면서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업 경비 불황 여파로 건설업 취업자(-10만6000명, -5.1%) 또한 13개월 연속 전년보다 줄었다. 농림어업(-13만5000명, -8.3%) 취업자도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명, 30대에서 13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20대에서 12만4000명, 50대에서 6만8000명, 40대에서 3만9000명 각각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5%로 전년동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으로 응답한 인구가 5만6000명 증가했으나 연로(-5만6000명), 육아(-3만9000명)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보다 2만2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2%로 전년동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6%로 전년동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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