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7만7000원→9만5000원
하나증권이 11일 CJ ENM 에 대해 티빙과 웨이브 합병 가시화, 한한령 완화 기대감이 겹치면서 오랜 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명 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기조에 힘입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시장 내 합병 논의가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티빙·웨이브 간 임원 겸임 방식의 기업결합 신고를 심의한 끝에 양사가 내년 12월 31일까지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2023년 말 양사가 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2년 6개월 만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를 두고 "통합 조치의 사전 단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합병 후 국내 가입자 수 기준으로 넷플릭스(MAU 1451만명) 다음가는 OTT 공룡(합산 1128만명)이 탄생할 것으로 봤다. 향후 결합 요금제 출시 등을 통해 가입자는 증가하고 제작비는 절감되는 등 높은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양사는 2027년까지 해외 진출 포함 가입자 1500만명(2024년 대비 약 3배)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이재명 정부의 문화 예술 정책 관련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대한 국가 지원 강화 ▲OTT 등 K컬처 플랫폼 육성 ▲문화 재정 대폭 증액을 통한 문화 수출 50조원 달성 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K컬처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는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내수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도 예상되는 가운데 하락 폭이 높았던 광고 업황도 1분기를 저점으로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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