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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덕분에…" 금값 상승, 돈 번 사람 따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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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12곳, 1분기에만 금 차익거래로 5억 달러 수익

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내 금값이 급등했다. 그러자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월가 금융사들이 차익거래를 활용해 큰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12개 금융사는 금 거래로 5억 달러(약 68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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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성적으로 5년 만에 최고치다. 동시에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분기별 평균 수익과 비교하면 약 두배다.


금 거래 수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미국 내 금 가격을 자극해 발생했다. 이후 금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미국 내 금 가격은 영국, 스위스, 홍콩 등 다른 주요 금 시장에 비해 높게 형성됐다. 금 시장 참여자들은 금을 외국에서 사서 미국으로 들여오기만 하면 높은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모건스탠리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했다. 1분기 동안 자체 금 선물거래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67메트릭톤(mt)의 금을 미국으로 들여왔다. 현재 시장 가격으로 약 70억 달러어치다.


미국 내 최대 은행 JP모건도 2월 선물 계약을 청산하기 위해 40억 달러 상당의 금을 실물 인도했는데, 이는 하루 인도 통지 금액 기준으로 역대급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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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차익거래는 지난 4월 금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면서 중단됐다.


한편,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로 인해 일본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이 올해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G7의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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