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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의회 '아산페이' 확대 발행 놓고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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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봉 "경제 심장" vs 박효진 "재정 부담 우려"…5000억 확대 발행 공방

(왼쪽부터) 명노봉·박효진 의원.

(왼쪽부터) 명노봉·박효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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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지역화폐 '아산페이'의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려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여야 의원 간 입장 차가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명노봉 의원은 10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25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산페이는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경제의 심장"이라며 "5000억 원 확대 발행은 골목상권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화폐는 발행액의 2.5~3배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있다"며 "가맹점 확대, 결제 시스템 개선, 공공 배달앱 연계 강화 등 제도 보완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재정 건전성 악화를 우려해 아산시의 '아산페이'확대 발행을 반대하고 나섰다.


박 효진 의원은 "아산페이 확대를 위해선 본예산 외에 417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까지 포함하면 총 432억 원이 요구된다"며 "결국 지방채 발행으로 이어져 시민과 미래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산시는 올해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2000억 원으로 계획했으나, 오세현 시장이 지난 4월 재선거에서 5000억 원 확대 발행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본예산 118억 원을 활용해 조기 발행에 착수했고, 이달 중 추경을 통해 417억 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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