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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진숙 '법카 의혹' 수사 속도…세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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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3.5. 김현민 기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3.5.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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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용처 몇 곳을 최근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영업장에서 카드 거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 등을 확보해 사적으로 이용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 알려진 대전 빵집 성심당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말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대전MBC를 방문해 현장검증을 마친 뒤 이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도 "이 위원장이 법인카드로 1억4천279만원을 지출했다"며 "주말과 휴일에 최고급 호텔, 고가 식당, 유흥업소 등에서 빈번하게 이용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이 짙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7월 31일 이 위원장을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1월 경찰은 강제 수사에 돌입하며 대전MBC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행정사무실 등 두 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은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으로 근무했을 당시 입학해 학업을 이어갔던 곳이다. 세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현재 이 위원장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인사청문 과정에서 쟁점이 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주어진 한도 내에서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으며, 세부 증빙은 실무자가 처리했다"고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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