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 체험의 장 마련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지난 7일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에서 '길 위의 독서, 기억의 숲에서 책을 펼치다' 독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해 야외 숲속 공간에서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미리 가보는 길 위의 독서' 주제로 독서 미션을 수행하며 부산 인문 독서체험코스 10종과 추천도서 50권을 접할 기회를 가졌다. 행사 후 가정에서도 독서 체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길 위의 독서 마라톤 완주 체험지도'도 제공됐다.
행사는 독서 소식지 발행 안내와 함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과 독서 동기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그림 만들기 체험 ▲버려진 그림책 활용 프로그램 등 학생 중심의 독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 ▲그림책 낭독 ▲시 낭송 등 시민 참여 활동과 함께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 전시 ▲책쉼터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독서 체험활동이 일상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독서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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