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 안보테마공원 조성 등 선제 대응 지시
이응우 충남 계룡시장이 9일 이재명 정부에서 계룡시의 핵심 정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변화될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계룡시만의 전략을 재정비하고, 주요 정책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계룡시의 정체성과 직결되는 '국방수도 완성'을 위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지능형센서 SPIN-ON 지원체계 구축 ▲신도역 부활 및 호남선 복개사업 추진 ▲안보테마공원(국방공원) 조성 ▲국군 의무사관학교 유치 등의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들은 국방수도로서의 계룡시 위상이 강화되고, 지역경제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 국회, 충남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사업의 단계별 이행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재해 예방에 대해서도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침수와 산사태 등 재해 예방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유공자 예우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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