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이 강세다. 정부가 9일 열리는 2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에서 25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44분 기준 제주은행은 전일 대비 7.28% 상승한 1만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2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를 열고 20조원 규모의 2차 추경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25만원의 민생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경을 통과시키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지역화폐를 적극 검토해 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과제인 민생·경제회복 추경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켜 신속히 집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추경이 집행되면 경제성장률이 1%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은행은 신용카드(IC) 결제 플랫폼 코나아이와 제주도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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