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카페·요리교실·음악연습실 등 갖춰…11월 재개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행정복지센터 내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재단장된다.
광명시는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627㎡ 규모로 2014년 마련된 공간이다. 리모델링에는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5000만원, 시비 5000만원 등 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센터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특히 사업 과정에서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의 참여를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카페 ▲요리교실 ▲소통수다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 내부는 '여행'을 주제로 꾸며진다. 입구를 비행기 탑승구처럼 만드는 한편, 로비 공간의 '문화카페'는 하늘 위 비행기처럼 파란색으로 개방감을 살린다.
'요리교실'은 오븐, 인덕션, 환기구, 싱크대 등의 기본 조리 시설을 갖춰 청소년들이 요리를 배우며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한다. '소통수다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천장에는 파도와 서핑보드를 형상화한 구조물을 설치한다.
'음악연습실'과 '공연연습실'에는 방음 처리해 다른 공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춤이나 음악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이용자가 아닌 공간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생각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센터를 설계했다"며 "새롭게 탈바꿈할 센터는 청소년의 꿈과 열정, 협력과 성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지역 청소년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모델링 공사로 디딤청소년활동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이 임시 중단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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