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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정관 전면 개정…"미래 산업 진출과 자본시장 유연성 확보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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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정관 전면 개정…"미래 산업 진출과 자본시장 유연성 확보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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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확장현실) 콘텐츠 및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대표 박원철, 이하 '스코넥')가 지난 5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했다. 향후 기업의 사업 다각화, 자금 조달 구조 개선, 미래 신산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주총에서 스코넥은 기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목적을 삭제하고 ▲정보통신공사업 ▲부동산 개발 및 서비스업 ▲관광리조트 및 복합시설 개발 ▲스포츠·오락시설 운영 ▲투자 및 투자자문업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업 ▲비철금속 제련 및 판매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이는 XR 기술을 기반으로 한 B2B·B2G 중심 사업을 넘어, 현실 공간과 실물 자산이 결합된 새로운 융복합 모델로 확장하려는 스코넥의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형 XR 프로젝트, 관광형 메타스페이스, 부동산-IT 융합형 커머스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적 응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정관 개정으로 회사가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를 기존 1억주에서 5억주로 5배 상향한 것도 큰 변화다. 이에 따라 향후 유상증자, 전략적 제휴 및 기관투자자 대상 신주 발행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수단 활용의 여지가 커졌다.


특히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가능 한도를 기존 5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10배 확대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자본조달과 대형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해졌다. 발행 대상 역시 기존 '주주 외 자'에 한정하던 조항이 '주주 포함 특정한 자'로 확대되면서 기존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범위도 넓어졌다.

또한 신주인수권 및 전환사채 발행 요건에 '재무구조 개선'과 '신규 영업 진출' 등의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기업 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한 자금 설계가 가능해졌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배구조 정비도 이뤄졌다. 이사회 소집 통지 기간이 종전 '3일 전'에서 '1일 전'으로 단축되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구조가 마련됐다. 이는 특히 전략적 투자, M&A, 대규모 사업 전개 시 기업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넥은 최근 XR 게임의 글로벌 스토어 출시, 대공간 기반의 교육·훈련 플랫폼 구축, 국방 및 공공시장 진출 등 XR 기술의 실용적 확장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 해왔다. 이번 주총을 통해 기존의 콘텐츠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기술과 인프라, 정책과 지역, 투자와 유통이 결합된 종합 XR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문정호 대표(현 바이오빌·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 대표이사)와 곽상욱 전 오산시장도 각각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문정호 신임 사내이사는 콘텐츠·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키위미디어그룹 부사장, 메디파트너생명공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스코넥은 곽 이사의 영입을 통해 XR 기술의 공공부문 확산, 지역기반 XR 플랫폼 구축, 스마트시티와 같은 국가·지자체 연계 사업 확대에 있어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코넥이 추진 중인 교육·안전·산업훈련 중심의 대공간 XR 솔루션은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영역으로, 곽 이사의 역할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스코넥의 XR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 고도화, 글로벌 확장 전략, 신사업 인큐베이팅에 있어 안정적 운영과 투자 유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코넥 관계자는 "XR 기술이 더 이상 실내 콘텐츠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전반의 안전, 교육, 산업에 접목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곽 이사의 정책 경험과 네트워크는 스코넥의 대공간 XR 및 공공 프로젝트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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