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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美관세 앞두고 "이달 EU와 FT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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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다변화…4년내 對EU 수출 50%↑ 전망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협상 9년만에 타결이 임박했다.


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달 내로 EU와의 FTA 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항구. 로이터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항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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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도네시아와 EU는 해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달 안에 실질적 협상 결과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아이를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EU로 수출하는 제품 80%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되고, 비관세 장벽도 철폐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인도네시아산 신발, 의류, 팜유, 수산물의 유럽 시장 수출 접근 확대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EU 측과 인도네시아 내 판매 제품에 대한 자국 자재 사용 규정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 핵심 광물 무역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아이를랑가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만났다.


인도네시아는 EU와 2016년부터 FTA 협상을 벌여왔지만, 그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FTA 협정이 체결되면 EU로의 수출이 3∼4년 내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U는 인도네시아 무역 상대 중 5번째로 규모가 크다. 작년 교역액은 273억 유로(약 42조3560억원)에 달한다. EU는 인도네시아에 97억유로어치 수출하고, 인도네시아에서 175억유로어치 수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미국이 부과한 32% 상호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도 진행 중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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