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디지털 어우러진 '힙트레디션' 축제
밤새 음악과 미디어아트 즐긴다
경북 안동시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한국문화 테마파크 산성마을 일대에서 '산성마을 DJ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한국 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자연과 음악 그리고 빛의 축제'를 주제로, 20여 명의 전문 DJ들이 참여하는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다채로운 먹거리, 텐트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디제잉 공연은 관리센터 옥상, 의병체험관 실내, 향촌 등 3개 무대에서 하우스, 테크노,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진행되며, 7일 저녁부터 8일 아침까지 '밤샘' 형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테마파크 성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는 프로젝션 맵핑과 LED 조명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잣거리 일대에서는 안동 특산물과 함께 안동소주, 맥주, 전통차 등이 판매되며, 참가자들은 캠핑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자유롭게 텐트를 설치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복 체험, 정통놀이, VR 체험, 어트랙션, 도산 난장 상설공연 등 한국문화 테마파크 고유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힙트레디션(Hip+Tradition)' 트렌드를 반영한 축제로, 안동의 새로운 문화 매력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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