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문화 체험형 관광 인기
서울 강남구가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떠오른 양재천 황톳길과 삼성해맞이공원을 배경으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강남유닉투어’를 운영한다.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슬로건으로 한 강남유닉투어는 일상 속 여유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참여형 관광 콘텐츠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양재천 황톳길에서 ‘피크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재천 황톳길은 영동4교에서 5교 사이 약 850m 구간에 조성된 맨발 걷기 전용 산책로로, 세족장과 휴게 공간 등을 갖춰 구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내 몸 지키는 셀프테라피'의 저자 최문기 강사의 지도로 바른 걷기를 체험한 뒤 피부관리 전문가 박혜정 원장과 함께하는 뷰티 클래스에서 마사지 및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별빛요가’도 올해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이어진다. 이달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전문 강사의 요가·필라테스 수업과 함께 재즈·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9~10월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강남유닉투어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공식 관광포털 ‘비짓강남’(VISIT GANGNA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유닉투어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양재천 황톳길 피크닉과 별빛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과 구민 모두 힐링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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