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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800선 이끈 반도체… 삼전 6만전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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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개월여만에 2800선 회복
삼성전자 2%·SK하이닉스 3% 넘게 상승
외국인 매수세 유입…새 정부 정책 기대감 반영

대장주인 반도체의 선전으로 코스피가 10개월여 만에 2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 는 최근 6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6만전자'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코스피 2800선 이끈 반도체… 삼전 6만전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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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5.16% 상승했다. 지난 5일에는 2.25% 오른 5만9100원에 마감하며 6만원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SK하이닉스 도 최근 3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2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5일 3.22% 오른 22만45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를 6918억원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다. 뒤이어 삼성전자를 453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조2778억원, 지난 4월 2조7762억원 등 삼성전자를 대거 매도했는데, 이달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28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후 1호 공약으로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면서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과 세제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1cnm D램의 수율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엔비디아와 AMD향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hi 제품의 양산 테스트도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만 그간 실망스러웠던 결과를 받았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 재고 조정, 컨슈머 수요 둔화,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 조정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회복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D램 업황 둔화는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은 관세 우려에 따른 선제적 재고 확보, DDR4 생산 감축에 따른 선구매, HBM 구매 수요가 맞물리며 반등 중인데 D램 가격 상승세는 관세와 DDR4 공급 부족 우려로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면서 "오는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는 재고 빌드업의 높은 기저 효과, 계절적 비성수기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단기 둔화와 가격 하락이 예상되나 내년 2분기 성수기 재개 등으로 업황 둔화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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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가격 반등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낸드 가격은 미국 관세에 따른 선행 구매 수요, 중국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감산 등 복합적 영향으로 반등세를 시현했다"면서 "3분기에는 엔비디아 블랙웰 신제품의 본격 출하와 함께 AI 서버 투자 확대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를 견인, 3분기 SSD 가격은 5~10%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공급사의 감산과 공정 전환 등에 따른 공급 감소 효과와 AI 수요 증가 지속에 의한 eSSD 가격 반등이 예상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9배, 1.32배로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하반기 상승 여력에 초점을 둔 종목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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