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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청와대 복귀하면 다시 못 볼 수도"…방문객 급증에 '서버 다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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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약 6개월 이내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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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공휴일 모든 시간 예약 마감
한때 방문자 몰려 서버 다운되기도

청와대 관람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청와대를 막판 관람하려는 방문객이 급증한 것이다.


5일 청와대 관람 예약 사이트를 보면 이달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관람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일일 기준 다섯 타임, 약 2만2000명이 예약할 수 있지만 일찌감치 동났다. 이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는 예약하려는 방문자가 몰리며 여러 차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람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윤동주 기자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람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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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 수요는 지난 4월부터 급증했다.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고 차기 정권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파가 몰렸기 때문이다.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4월 청와대 관람객 수는 26만19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6869명)과 비교해 30%가량 급증했다. 5월 관람객은 40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은 4일 임기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시작했지만 조만간 시설 보수를 통해 다시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에서 청와대 집무실로 돌아갈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됐고, 상징성이 있고, 거기가 최적"이라며 "(용산 대통령실은) 도청이나 경계, 경호 문제 등 보안이 심각하다. 완전히 노출돼서 아파트 숲에 둘러싸여 있다.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을 논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약 6개월 이내 청와대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한다. 청와대가 대중에 개방됐던 터라 지하 벙커 내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보안시설 복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 측은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재이전하기 위한 '청와대 이전관리 테스크포스(TF)'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람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윤동주 기자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람을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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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경내 탐방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재단은 칠궁 뒷길에서 시작해 백악정, 춘추관 옆길로 이어지는 청와대 탐방로 1.31㎞ 전역을 전면 보수·정비하고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람객의 탐방로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단은 이번 공사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이전에 예정됐던 공사 일정"이라며 "대통령 집무실 복귀와 관련해 아직 별도 지침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재단은 대통령 집무실 복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기존처럼 4주 후까지 관람 예약을 받고 주말 상설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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