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읍 늘목·신길 경로당 2곳 개선
전북 무주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공모'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비를 포함해 총 1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사업 대상에 포함된 무주읍 늘목, 설천면 신길 경로당 2곳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7일까지 해당 경로당을 찾아 ▲단열 ▲창호 ▲조명 ▲냉·난방장치 등에 대한 시설 점검을 마쳤다. 또 어르신들과 만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해당 시설의 단열 보강, 고효율 창호 교체 등의 개선 공사를 통해 폭염이나 혹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인진 군 사회복지과 노인시설팀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는 한편, 지역에 더 많은 그린리모델링 경로당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에너지손실이 큰 경로당을 현황 파악을 하는 등 준비를 기울여왔다. 현재 무주군 지역 내에는 그린리모델링 경로당 1곳이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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