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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판정 받았는데'…관에서 깨어난 88세 체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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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88세 할머니가 관에 안치되던 중 눈을 뜨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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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체코 매체 프라보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도 프라하에서 서쪽으로 90㎞ 떨어진 도시 필젠에서 88세 여성 A씨의 남편은 아내가 잠에서 깨어나지 않자 응급 구조대를 불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A씨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지침에 따라 관할 검시관에게 사건을 이관했다. 검시관은 A씨의 사망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철수했다.


하지만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장의사들이 시신을 관에 안치하려 할 때 A씨가 숨 쉬고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외신들은 "여러 보고서에 상반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A씨가 관에 안치되기 직전 눈을 떴다'는 증언이 있는가 하면, 일부 목격자는 '작업자들이 A씨가 관에 안치되기 전 호흡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시 출동한 구조대는 생명 유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현장에서 시행한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민감한 사안'이라며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A씨는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시관이 소속된 검시 회사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내부 인사 조처를 취했으며, 협력 기관 간 시스템 점검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수십만 건의 검시를 시행하며 생존자가 확인된 경우가 세 차례 있었다"고 덧붙였다.


체코 현지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시관의 절차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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