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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힘, 계엄 옹호한 채 뻔뻔히 한 표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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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패배 확실해지자 SNS에 글 게재
"국민의힘, 한동훈을 패륜아로 낙인"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주요 패인으로 "계엄을 옹호한 채 뻔뻔하게 표를 애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날 저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유력'이 발표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쇄신하지 못했다"며 "계엄을 옹호한 채 보수의 가치만을 외치며 국민들께 뻔뻔한 한 표를 애원했다"고 적었다.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주요 패인으로 "계엄을 옹오한 채 뻔뻔하게 표를 애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현민 기자

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선 패배 원인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주요 패인으로 "계엄을 옹오한 채 뻔뻔하게 표를 애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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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년 만에 다시 이뤄진 선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오만함과 결정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에도, 계엄을 반대했던 우리 속의 우리와 민주당과 야당에, 이를 옹호하는 국민 누구에게나 오명을 씌우려는 그 모든 것의 악행을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계셨다"고 했다. 이어 "청렴·정정당당한 후보는 전광훈의 광화문 단상에서 그 빛을 잃은 지 오래였고, 쇄신과 반성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계엄 옹호 세력들에게 그 길을 열어줌으로써 규합과 결집의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남들은 알고 우리만 모르는 경선 과정에서 '양권'의 서슬스럽고 사나운 장도의 칼날은 혁신의 부름을 외치는 이들에게는 잔학무도하리만큼 막강한 힘이 됐다"며 "경선의 과정을 짜놓은 듯한 한 총리 밀어붙이기 과정을 바라본 당원과 지지자들의 한탄을 낳게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12·14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통한의 시간은 묻힌 채 질서 있는 퇴진을 줄기차게 요청한 한동훈 대표를 패륜아로, 그리고 배신자로 낙인찍었다"며 "남들은 알고 우리만 모른다. 국민을 기만하는 헛된 짓들이 있는 한, 정치도, 정치를 걱정하는 국민마저도 책임의 정치는 이제 없다"고 덧붙였다.

진종오 의원뿐 아니라 배현진 의원 또한 이날 오후 SBS 선거 방송에서 "당내에서 분명히 국민 상식에 맞게끔만 판단하고 건전함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으면 6개월의 시간은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기한 책임이 있다. 윤 전 대통령 내외만의 책임은 아니고 당내에서 그걸 깨어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윤동주 기자

진종오 의원뿐 아니라 배현진 의원 또한 이날 오후 SBS 선거 방송에서 "당내에서 분명히 국민 상식에 맞게끔만 판단하고 건전함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으면 6개월의 시간은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기한 책임이 있다. 윤 전 대통령 내외만의 책임은 아니고 당내에서 그걸 깨어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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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의원뿐 아니라 배현진 의원 또한 이날 오후 SBS 선거 방송에서 "당내에서 분명히 국민 상식에 맞게끔만 판단하고 건전함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으면 6개월의 시간은 짧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기한 책임이 있다. 윤 전 대통령 내외만의 책임은 아니고 당내에서 그걸 깨어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또 배 의원은 "계엄 자체가 유신 독재의 어떤 잔상을 국민에게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낡은 유물을 꺼냈으면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이것을 잘 원활하게 국민을 위로하고 죄송하다, 반성하는 모습들을 보이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12월부터 4월까지 계엄을 촉발한 대통령의 거취 문제로 국민을 더 피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그 이후에는 당내에서 윤석열 정부, 대통령과 절연하지 못하는 일부 세력 때문에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도 촌극이라 할 만한 볼썽 상한 모습들이 몇 차례 연출이 됐다"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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