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대구·경북 높고, 광주·전남 낮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3일 오전 11시 현재 18.3%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810만3435명이 투표를 마쳤다.
같은 시간대 2022년 20대 대선 투표율(16.0%)보다 2.3%포인트 높고, 2017년 19대 대선 투표율(19.4%)보다 1.1%포인트 낮다.
지역별 투표율은 대구가 23.1%로 가장 높았고, 전남이 12.5%로 가장 낮았다.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사전투표율이 25.63%로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낮았는데 이날 본투표에선 초반부터 계속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전투표율인 높았던 광주(13%)와 전남, 전북(13.2%)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외 지역의 투표율은 서울 17.1%, 부산 17.7%, 인천 18.1%, 대전 19.4%, 경기도 19.0%, 세종 16.8%, 울산 18.4%, 경북 21.4%, 경남 19.4%, 강원 19.0%, 제주 17.2% 등이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된다.
중앙선관위가 매시간 정각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투표율은 전국에서 10분 전 취합된 투표율을 기준으로 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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