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AI로 돈벌려면...자본재보다 소비재 산업에 도입해야"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인공지능(AI) 기술을 자본재 산업보다 소비재 산업에 도입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2025 BOK 국제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기념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2025 BOK 국제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기념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3일 한국은행이 연 국제 콘퍼런스에서 레오나르도 감바코타 국제결제은행(BIS) 신흥시장 부서 최고 책임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노동집약도가 높은 산업일수록 AI 도입에 따른 부가가치 증가 폭이 작아진다는 분석이 담겼다. AI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장기적으로 실질임금 등 생산비용을 높여 자본 집약적 산업보다 생산량 증가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소비재 산업에 AI가 집중되면 노동이 자본재 산업으로 이동하고, 그 결과 생산량이 증가하는 연쇄 효과가 나타나 경제 전체 생산성이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AI 기술이 자본재 산업에만 집중될 시 총생산과 인플레이션 반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AI 도입을 촉진하는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인구 고령화, 리쇼어링,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장기적인 수요 위축을 줄일 수 있는 성장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수립 시 소비재 산업 중심의 AI 확산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