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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욕물 넣은 비누 팔아요"…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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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리아' 캐시 역 시드니 스위니
광고 속 목욕물 첨가 비누 한정판매

유명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27)가 실제 자신의 목욕물을 넣은 비누를 한정 판매한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위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제 목욕물을 함유한 비누 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시드니의 목욕물 블리스(Sydney's Bathwater Bliss)'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남성 바디케어 용품 브랜드인 '닥터 스콰치(Dr. Squatch)'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오는 6일 5000개 한정 출시될 예정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8달러(약 11200원)다.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한 바디용품 광고.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시드니 스위니가 출연한 바디용품 광고.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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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니는 인스타그램에서 "바디용품 광고 이후 (광고 사진에 사용된) 내 목욕물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그래서 그걸 보관했다"며 "내 실제 목욕물을 사용하여 만든 아주 리얼한 한정판 비누"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위니는 지난해 10월 닥터 스콰치 광고에서 욕조에 앉아 "이건 남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진짜 남자들을 위한 거예요"라고 말했는데 이 장면이 이후 화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목욕물에 대한 팬들의 요청이 "좋은 의미로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비누에는 모래, 소나무 껍질 추출물과 스위니의 진짜 목욕물이 소량 들어갔다. 그리고 스위니의 고향인 미국 워싱턴주의 자연을 연상시키는 더글러스 전나무와 이끼 향 등도 첨가됐다. 이 비누를 만든 닥터 스콰치는 "우리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드니의 목욕물 비누.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시드니의 목욕물 비누. 시드니 스위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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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NYT는 "어떤 이들은 저속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다른 이들은 제품 출시를 축하하기도 했다. 몇몇은 단순히 '왜?'라며 그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라 그레거슨(28)은 NYT와 인터뷰에서 "스위니는 유명인으로서 성적 대상화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섹시한 아이콘이 되기도 했다. 그가 이를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자신의 외모를 셀링 포인트로 삼아 영화를 홍보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드 그라우크(39)는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지만, 누가 이런 걸 사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하지만 스위니는 "이 제품은 남성들이 자연주의 바디케어 제품으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유쾌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스위니는 2018년 방영작 '핸드메이즈 테일'의 에덴 역과 HBO의 하이틴 드라마 '유포리아'의 캐시 역을 맡아 명성을 얻었으며, 오는 8월 스릴러 영화 '에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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