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동화정원에서 마법의 선율 느껴봐요"

오는 15일까지 토·일 '미니 음악회'
"세계장미축제 관광객 재방문 유도"

곡성 동화정원 미니 음악회.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동화정원에서 오는 15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Blossom Magic Fantasia 곡성 동화정원 미니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곡성 동화정원, 마법의 환상으로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곡성 동화정원 음악회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부터 2시간 30분간 총 6차례에 걸쳐 열린다.

10만평 규모로 조성된 동화정원에는 하얀 메밀꽃과 노란 유채꽃이 피어있으며, 군은 장미축제에 방문한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붙잡고 보다 많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곡성 동화정원 미니 음악회는 전자 현악듀오 '클래트릭'의 대표 연주곡 영화 '미션' OST 넬라판타지아 연주를 시작으로 환상적인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 등 화려하고 현란한 협주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 동화정원 미니 음악회의 아름다운 선율이 널리 퍼져 곡성 동화정원을 찾는 이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 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는 2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