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故 김한군 교수 제자 사랑… 가족이 잇다
고 김한군 교수 가족, 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 기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의 故 김한군 명예교수 가족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6월 2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 김성일 씨 등 유족들은 고인의 소속 학과였던 공과대학 금속공학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1978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해 2013년 퇴임한 고 김한군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힘쓰며 금속 표면 열처리 등 신소재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올해 4월 별세했다.
특히 그는 1984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떼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냈고, 퇴임할 때까지 총 1000만원을 기부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 씨와 김성일 씨는 "가족 모두 아버지의 제자 사랑을 익히 알고 있었다. 아버지를 기리고자 하는 가족들의 마음과 아버지의 뜻이 학과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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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는 유족들의 기부금을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금속공학전공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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