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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래기업포럼]"양자컴 전방위 투자‥퀀텀시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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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실질적 기반 조기 마련
IBM 오류내성 양자컴 기술
국내 언론에 첫 공식 소개
큐노바, 신약개발 응용 공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양자기술은 미래 경제와 안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영역"이라며 "여야 합의로 제정된 양자기술산업법을 바탕으로, 올해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확보와 산업화 기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야가 합심해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양자기술을 미래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유 장관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등 전방위적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퀀텀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기술, 산업화를 모색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날 IBM이 2029년까지 오류 없이 작동하는 대형 양자컴퓨터 '퀀텀 스탈링' 구축 계획을 발표한 직후 개최돼 더욱 주목받았다. 양자컴퓨팅 분야의 핵심 기술 로드맵이 공개된 직후 열린 행사여서 실용화 단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였다.


기조연설에 나선 백한희 IBM리서치 퀀텀 알고리즘 센터 총괄디렉터는 해당 기술을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식 소개했다. 백 총괄은 '오류 내성 양자컴퓨터'를 통해 제약, 에너지, 소재,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IBM의 기술 청사진을 상세히 설명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 참석자들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양자컴퓨터 모형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백한희 IBM리서치 퀀텀 알고리즘 센터 총괄디렉터,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두번째줄 왼쪽부터 황판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이상민 SK텔레콤 글로벌A&I센터 성장사업추진실장, 이준구 큐노바 대표, 엄상윤 아이디큐코리아 대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세번째줄 왼쪽부터 신범수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김승철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성혁 LG전자 퀀텀 AI 태스크 수석연구위원,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 2025.6.11 조용준 기자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 참석자들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양자컴퓨터 모형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백한희 IBM리서치 퀀텀 알고리즘 센터 총괄디렉터,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두번째줄 왼쪽부터 황판식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이상민 SK텔레콤 글로벌A&I센터 성장사업추진실장, 이준구 큐노바 대표, 엄상윤 아이디큐코리아 대표,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세번째줄 왼쪽부터 신범수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김승철 삼일PwC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창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상근부회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성혁 LG전자 퀀텀 AI 태스크 수석연구위원,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 2025.6.11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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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강연에서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의 산업화 가능성과 기업 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준구 큐노바 창업자는 양자기술 기반 계산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인 과정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기업 세션에서는 김성혁 LG전자 퀀텀AI 태스크 수석연구위원과 이상민 SK텔레콤 글로벌A&I센터 성장사업추진실장이 각 산업 현장에서의 양자기술 적용 사례와 기업 전략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국내 주요 기업들의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전문가 대담에서는 백종민 아시아경제 테크스페셜리스트, 심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사업단장, 엄상윤 아이디큐(IDQ)코리아 대표, 윤지원 SDT 대표가 참여해 양자기술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승철 삼일PwC 수석연구위원은 '미래 양자경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뒤이은 패널 토론에서는 윤진희 한국물리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재완 연세대학교 양자정보기술연구원장, 정희정 파스칼코리아 전무와 함께 산업별 기술 적용과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미래양자융합포럼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양자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범식 아시아경제 대표는 "이번 포럼이 양자컴퓨팅이라는 거대한 기술 전환의 문턱에서 우리 기업과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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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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