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특성 집중 안내·4일 선착순 400명 접수
서울 송파구 이달 19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자녀 고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중장기적 대입 청사진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입시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고교진학’이다. 윤앤고입시컨설팅 윤민 소장이 강사로 나서 2시간 동안 고교선택의 이해, 관내 고등학교 특성, 2028 대입 준비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5월 열린 설명회에는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자들은 “고교선택의 방향이 잡혔다”, “2028학년도 제도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는 의견을 남겼다.
올해는 송파구 내 고등학교별 특성에 더욱 집중한다. 구 관계자는 “작년에는 2028년 대입제도 개편안 소개가 주력이었다면, 올해는 특목고, 자사고 등 관내 다양한 고교별 특성이 중심”이라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올해 총 5회의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수시지원 전략, 진로 과목 선택 안내, 수능 결과 분석 및 정시 대비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의 입시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설명회 신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송파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관내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선착순 4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강연 영상은 ‘송파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교육협력과(02-2147-247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28학년도 새 입시제도로 고민이 많은 중학생과 학부모들의 길잡이가 될 만한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고교입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원하는 대학 진학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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